♣ 거울앞에 서면 ♣
靑雲/ 황 보 완
한점 흠결조차
숨을곳 없는
신비의 투시력(透視力)
너 앞에만 서면
세월속에 찌든 상흔
천태만상 허잡함도
양심의 순리따라
머리숙여 회개하는
탕자의 고해성사
청초한 풀잎으로 거듭난다
2020.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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