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의 기우(杞憂)
소리없이 피고지는 꽃에도 남몰래 간직한 사연 희노애락의 애환이 있을까 무겁게 살아온 날 보다 살아갈 날 실날같이 가늘어져 거칠어가는 회한의 한숨소리 내 생각 내 감정 일거수일투족 꽤뚫어 엮어 방황하던 내 인생의 길잡이 네비게이션으로 살아온 그대 어느날 홀연히 운명이 우리를 갈라 사랑이 그리움으로 변한다면 땅거미 짙어질때 홀로 되새김질하며 외로이 살아갈 무거운 그 세월 아~ 어찌 보내고 어찌 감당하리 2013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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