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 울 江
朴 魯 逸
겨울 찬바람이 몹시 불던 어느날
언덕고개에 올랐습니다
저아래 오래전에 잃어버렸든
젊음의 나의江이
大河가되어 굽이처 흘러가고 있었지요.
아직은 보이지않는 바다이건만
鹽分끼 머금은 海風이
얼굴에 스치는걸로 보아
앞으로 旅程이야 얼마나 남았겠습니까.
이젠 그냥 걷기도 숨찬 나이
몸생각하고 어께에진
무거운 짐이라도 하나둘 내려두야겠지요.
미움과 憎惡의 납등이같은
무거운 짐일랑 하나둘 부리고,
容恕와 和解와 사랑으로 가득채워
바다에서 만나는 나의江이 되고 쉽습니다.
저녁노을에 붉게 물든
아름다운 그런 江이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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