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친 한시 일부

離別歌 (이별가)

용인 행운 2008. 11. 28. 00:20

 

 

 

 

離別歌 (이별가)

 

南愚   金錫祉

 

 

 

鷄龍氣脈 自成臺    겨룡기맥 자성태    계룡산 줄기에 스스로 집을 이루었으니

穿壑雲林 一廬開    천학운림 일여개    깊은 구렁 구름숲을 통하여 한 집을 열었네.

 

 

 

前塘水色 折南去    전당수색 절남거    앞 못 물빛은 남쪽으로 꺾어 돌아가고

古寺鐘聲 擁北來    고사종성 옹북래    옛 절 종소리는 북쪽으로부터 들려오네.

 

 

 

太平歲月 仙翁隱    태평세월 선옹은    태평한 세월에 한 신선이 숨었으니

寂寞乾坤 佛陀媒    적막건곤 불타매    고요한 천지에 부처가 소개하였네.

 

 

 

石溪春草 年年綠    석계춘초 년년록    석계의 봄풀은 해마다 푸르른데

駕洛王孫 不復回    가락왕손 불부회    가락국 왕손은 어찌 돌아오지 않으리.

 

 

 

* 석계(石溪) : 당시 충청남도 논산군 (계룡시) 두마면 석계리를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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