千房山 詩會 (천방산 시회)
南愚 金錫祉
第一高峰 最上臨 제일고봉 최상임 제일 높은 봉우리의 꼭대기에 오르니
輕羅練苧 爛漫襟 경라연저 란만금 가벼운 비단 깨끗한 모시에 옷차림 찬란하다.
隨風隨水 同來燕 수풍수수 동래연 바람따라 물 따라 함께 나온 제비
隔樹隔溪 亂囀禽 격수격계 란전금 나무 속 시냇가에 새소리도 요란하다.
僧去千房 遺搭在 승거천방 유탑재 스님은 떠났지만 일천 부도탑은 남아 있고
客來三月 落花深 객래삼월 락화심 나그네 찾아 온 삼월 달에 지는 꽃.
借問舞雩 何處是 차문무우 하처시 묻노라, 공자님 노닐던 곳 어디인가?
咏餘殘蘂 又成林 영여잔예 우성림 나머지 꽃잎 또 숲을 이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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