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 문학작품

고향 하늘

용인 행운 2007. 11. 30. 07:43

 

                          고향 하늘

                                      김  향  산

 

해질녘 버릇되어

고향 하늘 바라보면

 

송아지 시냇가에

한가로이 풀을 뜯고

 

닐리리

피리를 불던

옛동무들 줄을 선다.

 

 

날마다 버릇되어

고향 하늘 바라보면

 

부모님 깊이 잠든

뒷동산이 다가오고

 

개살구

활짝 꽃 피운

고향 마을 앞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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