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 문학작품
고향 하늘
김 향 산
해질녘 버릇되어
고향 하늘 바라보면
송아지 시냇가에
한가로이 풀을 뜯고
닐리리
피리를 불던
옛동무들 줄을 선다.
날마다 버릇되어
부모님 깊이 잠든
뒷동산이 다가오고
개살구
활짝 꽃 피운
고향 마을 앞에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