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말과 글

섣달 그뭄날/청운-황보 완

용인 행운 2020. 1. 25. 18:44





♣ 섣달 그뭄날 ♣

    靑雲/ 황 보 완
시종(始終)을 모른체 하루하루 살아가는 낮선 여정(旅程)의 발걸음
삶은 누구에게나 낮설지만 꿈은 언제나 먼곳을 향해야 한다기에
높은 하늘만 품어온 삶이 어느새 내일을 구걸하는 하루살이로 변했을까
오늘은 섣달 그뭄날 눈 깜짝할새 그려지는 또 하나의 나이테 찰나(刹那)가 세월을 몰고간다

2020. 1.24 ( 음력 섣달 그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