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말과 글

지나고 보니 / 청운-황보 완

용인 행운 2016. 1. 6. 10:16

        ♣ 지나고 보니 ♣


              靑雲 / 황 보 완

          다툼도 대립도
          남 탓으로 돌렸지만
          지나고 보니
          모두가 내 탓이었습니다

          원망도 외면도
          미움인줄 알았는데
          지나고 보니
          모두가 사랑이었습니다

          어우러져 사는 세상
          뭐 그리 잘났다고
          왜 그리 모나게 살았을까

          지나고 보니
          인간사 희노애락
          오십보 백보
          모두가 거기서 거기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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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한해가 덧없이 지나가고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세월의 끝자락에 서서야
          뒤늦게 뒤돌아보는 아쉬움과
          후회로운 삶이지만
          그동안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5.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