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 靑雲 / 황보 완
신비의 뽀얀 속살
천상의 미소련가
해맑은 그 광채 눈부셔라
땅 한평 탐내지 않으려
검소하게 속비운 외줄기
물 한방울 조차 넘치면 비우는
넓은 가슴 청렴한 잎새
숨막히는 궁창에 살아도
자정(自淨)으로 지켜온
단아(端雅)한 정절(貞節)
순결의 표상(表象)이여
---부여 궁남지 여행길에서---
2012 . 7. 16
(2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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